[일본-도쿄] 2. 우리가 나고야에 간 이유. (& 도요타 공장 )
Journey/Tokyo in Japan :
2010. 11. 10.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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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여행 및 연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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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공항에서 출발하여 우리는 첫번째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비행기안에서 간단한 기내식을 먹긴 했지만, 배가 부르지는 않고, 또한 공항에서부터 긴시간을 차로 이동해야 했기 때문에 차타고 간지 약 1시간정도만에 밥을 먹게 됐습니다. 휴게실에 잠시 들려 일단 화장실을 들리고, 밥을 먹었어야 했지만, 시간이 조금 촉박한 터라 급하게 도시락만 사서 다시 차로 돌아가야 했었습니다.
곧 크리스마스고 시외지역이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없네요;;ㄷㄷㄷ
일본의 재활용 쓰레기통,
병, 캔, 페트, 종이 분리수거 통은 있는데 일반 쓰레기통은 없네요?
아마 맨 오른쪽에 보이는게 일반 쓰레기통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마치 쓰레기통을 막 새로 갖다 놓은것과 같이 참 새것 같네요.
휴게실의 주차장, 사실 별거 없는 것 같지만 우리나라 휴게실에 가보면 현대의 자동차가 많듯이, 여기는 도요타의 싹쓸이였습니다. 일본의 경우 차의 종류가 정말 우리나라보다 훨씬 많은 편인데, 여기는 차 종류는 전부 가지각색이지만 전부 도요타차라는게 ㅎㄷㄷ한 사실입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바이쿠!! 우헤헤~
이 바이크는 SUZUKI사의 Intruder LC 라는 바이크 입니다. 외형상으로 보기에 실린더는 두개니 멀티 실린더 형태를 보이고 있고, v자 모습으로 배치하여 V Twin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cc는 아마 250cc로 추정이 됩니다. 핸들셋이 보통 바이크보다는 높은 편이라 풋스텝에 발 올려두고 주행 포지션을 좋을 것 같습니다.
아 타보고파요!ㅠㅠㅠㅠㅠㅠ
꼭 우리나라의 미라쥬랑도 비슷하죠? 아니 미라쥬 말고 좀더 비슷한게 있을텐데 뭐였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암튼 음료수도 사가지고 들어오고, 사실 음료수랑 도시락은 사준거임;;;
요 음료수는 제입에 딱 맞는 편은 아닌데, 물이랑 비슷하죠. 옥수수수염차 같은 종류의 물입니다. 제가 일어는 전혀 할줄 모르다보니 이게 무슨 물인지 모르겠네요;
아! 저기 빨간곳 보니 알겠네요 녹차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녹차를 잘 못마십니다. 맛없어요 힛ㅡ,.ㅡ;
그리고 유부초밥과 김밥, 뭐 한국에서 먹던 맛이랑 별반 차이 없는 도시락.
여기가 일본이여, 한국이여;;
자! 드디어 나고야에 온 목적이 드러나는 순간입니다.
도요타 자동차 생산공장에 온것입니다. 정문으로 들어갑니다.
일단 생산공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도요타 쇼룸을 거쳐서 갑니다.
휑~하네요. 우리나라 기아자동차 공장 전경 모습과 흡사하네요. 기아자동차 공장에는 이렇게 새차 주차된곳 옆에 주행테스트 하는곳도 있던데 여긴 그냥 주차만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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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요타 자동차 생산공장 내부 방문 中 -
(기업 기밀상 사진 촬영 불가, 사진기 소지 불가입니다)
사실 누군가가 따라다니면서 감시는 하지 않는데, 곳곳에 CCTV를 보았고, 그런데서 사진찍다가 걸리면 같이 간 전체 인원에게 피해이므로 사진을 찍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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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공장을 실제로 둘러보고 도요타 쇼룸으로 들어옵니다.
저희를 반겨주는 군요 Welcome to TOYOYA.
역시 일본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껏 나는군요.
오, 이건 특이하게 생겼네요, 디자인하며, 색감하며, LED하며 완소 아이템 같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왠지 사이버틱하구요. 미래지향형 유닛이네요.
이 아이템의 이름은 "i-unit" 입니다. 2005년에 제작된 제품으로 아직 상용화는 안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1인용 자동차이구요. 참 이쁘고 귀엽지요? 이렇게 앉아서도 갈수 있고, 제끼게 되면 누워서도 타고 갈 수 있는 실용성 있는 자동차 같습니다. 그런데 비가 오면 어떡할까요-_-;;;
i-unit의 개발 모토는 미래에 우리가 1인 1휴대전화를 갖고 있는 것처럼, 1인 1자동차를 염두하고 만든것이라고 합니다. 아쉬운 점은 위에서 말한 비는 어떡할 건데;; 이것과 수납공간의 부재입니다.
한가지더 이 제품은 리튬이온전지로 가는 제품이구요, 자동차 중량은 180kg정도로 가벼운(?)편 입니다.
이걸 보니 서서 타고 다니는 두발짜리 세그웨이가 생각나네요.
(세그웨이는 세그웨이 회장이 타고가다 사망한 그 비운의 제품..ㅠㅠ)
도요타의 로봇이네요. 도요타에서 개발한건가봅니다. 움직이지도 않고 설명도 없고;;; 머리에 산타 모자는 왜 씌웠니!!!ㅋㅋㅋ
이제는 많은 분들이 아시는 하이브리드 차죠. 프리우스 입니다. 당시에 우리나라에는 아직 하이브리드카 상용화가 되지 않아 수입이 되지 않았지만, 전세계적으로는 하이브리드카를 이끌어가던 차였습니다. 요즘도 프리우스 2010년형 많이 타고 다니시더라구요.
제가 알기로는 연비가 약 리터당 30정도 나온다고 알고 있는데, 실사용에는 그거보다는 조금 덜나오겠죠?
바로 옆에는 하이브리드에 대한 설명과 그동안 도요타 자동차가 하이브리드에 어떤 투자와 어떤 과정을 통해서 여기까지 오게 된건지 사진과 할께 잘 나와 있습니다만, 한글로는 설명이 안되어 있어서 참 아쉬웠습니다. 일어, 영어, 중국어 로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도요타 자동차 생산공정을 보여주는 사진들, 현재 제가 하고 있는 일이 보이네요. 저기 Welding 부분에 Robot들 보이시나요?ㅎㅎ 그거 Control 및 Simulation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인턴요ㅠㅠㅠㅠ 나름 재밌는 일입니다. 추후 고소득 직종 3위에 해당하는 제조, 생산계에 어마어마한 발전을 가져올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네요. 별로 신기하진 않았으니 패스!
요게 참 신기했습니다
보시다시피 차를 다 뜯어놓고 하이브리드 카의 해부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위쪽에 보면 실제 차량과 밑에 해부 차량을 스캔하면 LCD가 그 내부의 모습을 하나하나 설명해 줍니다. 와우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설명이 팍팍 되었어요! 저 LCD가 좌우로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자동차 X-ray 찍듯이 설명하고 다닙니다. 조종은 본인이 합니다.
도요타의 미래 컨셉카.. 별로다 이자식들아! 람보르기니를 좌우 앞뒤로 팍 짜부러놓거 같잖아;; 차 뒤쪽은 어디다 갖다 버렸니;;ㅎㅎㅎㅎ
또 특이한건 이렇게 사고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일반인들이 타고 다니는 일반 차량들은 이렇게 앞쪽을 들이 받으면 엔진이 운전자에게 밀려들어오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해 충격 즉시 바닥쪽으로 떨어집니다. 그리고 운전자와 본넷 사이로 숨어들지요. 설명을 잘 못하겠지만, 여튼 그 큰 엔진이 충격에 의해 관성으로 운전자쪽으로 밀려오면 당근 위험하겠지요.
그리고 또 완전 신기한거입니다.
아까와 비슷한 차량 해부를 해놓고, 구동계에 대해서 보여줍니다. 자 보시면 해부된 차량은 눈에 확띄게 보이는데, 뭔가 차량의 외관은 흐릿흐릿하게 보이지요? 합성입니다. 그런데 실제와 가짜의 합성이 아닌, 실제와 실제의 합성이지요.
음...그러니까, 저 외관이 보이는 차량은 저 해부차량 근처에 세워두고 미러 반사를 통해서 저렇게 보입니다. 완전 신기했습니다.
자 이렇게 말이지요. 저 해부차량에 미러반사를 통해 외관 모습을 덧 씌우는겁니다.
자 이건 아까 우리가 생산공장에 가서 봤던 도요타의 생산 시설과 공정의 모습입니다. 굉장히 유명하죠? TPS라고 합니다. 이 TPS는 도요타 자동차를 세계 1위의 자동차 회사로 올려놓는데 성공적인, 그리고 획기적인, 거기에 유일한 역할을 했습니다. 차도 빨리 나오고 인부들에게 지겨움도 안느끼게 하고 제가 생각해도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저 부품통도 모두 아이디어 상품들입니다. 저 부품통이 비워지면 즉 누군가 부품을 다 쓰면 로봇이 알아서 자동으로 채워놓습니다. 우왕 굳~
하지만 제가 알기로는 현재 생산 방식은 현대차가 더 좋다고 알고 있습니다. BMW가 현대 자동차 생산 방식을 배우러 와요~~
그 다음엔 렉서스 쇼룸으로 갑니다. 도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죠? 렉서스, 우리나라에서도 현재 굉장히 많이 굴러다니는 차량중에 하나입니다. 제 친구들도 렉서스 타고 다닙니다. is250요.. 그래서 궁금하진 않았고 오픈카는 끌렸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중대형차도 중후한게 끌리더라구요 하악하악.
그래도 렉서스는 너무 많이 타고 다녀서 패쓰..
물론 저는 렉서스는 커녕 구아방 살돈도 없습니다 ㅠㅠㅠㅠㅠ
이제는 눈이 휘둥그레지는 F1카 구경입니다. Formular 1 차량입니다. 얼마전에 전남 영암에서 f1 그랑프리가 열렸었지요? 차체는 엄청 가볍고, 속도는 시속 300~400까지도 나가는 후덜덜한 차량입니다. 그런데 이 차량의 엔진은 몇cc 를 쓰는지 아시나요? 한 1만cc될것 같은데 고작 2400cc짜리 엔진을 씁니다. 진짜 대박!
캬 멋있습니다. 사진 찍고 F1 타볼 기회도 있었습니다. 열심히 타고 사진도 찍었지만 결과물은 안습. 그래서 안올렸습니다.ㅋㅋㅋ 이 차 옆에는 레이싱걸이 아닌 안내원 언냐가 헬멧도 씌워주시고 핸들도 장착시켜 주십니다. 그리고 사진 찍으래요;;
요건 F1차량에 들어가는 핸들입니다. 제가 아는 f1 핸들이랑은 뭔가 좀 빈약해보이네요, 버튼이 저거보다 더 많다고 본것 같은데, 가격은 저 핸들 가격만 1천만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쇼룸 2층 구석에 가면 기념품 파는 곳이 있습니다. 가면 이런 f1 미니카 세트를 볼수 있는데 완전 사고 싶어 미치는줄 알았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가격에 21000엔 우리돈으로 23만원 정도 되겠네요 어흑...진짜 누가 나 저거 하나 사줘영!ㅠㅠㅠ
그리고 침을 질질 흘리게 했던 아이템 토미카 미니카 세트!!! 솔까 품질은 사우디아라비아산 미니카보다도 품질은 안좋아보이던데 가격은 더 비싸더라는.에잇 ㅡ,.ㅡ;;
아흑 떠나기가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이제 다 봤으니 집에 가야죠! 가 아니라 호텔로 가야죠!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습니다.이젠 진짜 도쿄로 향합니다.
나고야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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