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 여행기, 그리고 구글 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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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거킹에서 나와 두번째 날 첫 목적지로 향한지 어언 5분, 도심 한복판에서 눈길을 끄는 곳이 있었으니,,


 바로 SF Union Square 였다. 그렇다. 이곳이 SF의 두번째날 첫 목적지였다. 유니온 스퀘어는 이곳 말고도 다른 지역에도 있는데, 유명한 곳은 뉴욕에도 있다고 한다. 빌딩들이 즐비한 한복판에 있는 공원이자 광장. 이 광장을 중심으로 여러 블럭에 걸친 쇼핑가와 호텔, 극장가를 통징하여 유니온 스퀘어라고 한다. 미국 서부지역에서는 가장 큰 쇼핑가로 잘 알려져 있으니 꼭 한번 가보길 바란다. 
 이 유니온 스퀘어는 SF의 초대 시장인 존 기어리가 건립하여 미국의 남북전쟁의 승리자인 연방군에 헌정 하였는데, 이 때문에 연방군의 Union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유니온 스퀘어에는 매년 각종 다양한 공연과 예술들이 펼쳐진다고 하는데 내가 간날에는 암꺼도 안했다. 흑ㅠ 특히 겨울에 가면 광장내에 아이스링크가 생긴다고 한다.

 Powell St에서 Union Square로 올라간다면 입구에 이런 큰 파란색 이쁜 하트를 볼 수 있는데, 마쿠 아름답다. 막 소유하고 싶은 생각이 들정도로 하트가 오동통(?)하고 색감도 주위 경관과 어울리고 그 헬륨가스를 채워넣은 풍선마냥 만지면 쿡쿡 들어갈꺼 같고 아무튼 소유욕이 막 생길정도의 이쁜 하트를 볼수 있다. 이 하트가 SF의 상징이라고 하는데 정확한 사실인지는 잘 모르겠다. 이 하트에 그려지는 디자인은 매번 매년 같은 것이 아니라 종종 싹 닦인후 다시 다른 그림으로 채워져 다른 하트로의 전환이 이루어진다. 그래서 어느 특정시점이 지나면 똑같은 하트의 무늬를 볼 수 없음이 어쩌면 더 기억에 남는 사진과 추억이지 않을까 싶다. 내가 사진을 좋아하고 찍는 사람이 아니었다면, 화가였다면 좋겠다 (하지만 현실은 그림만 그렸다하면 유치원수준.ㅇㅇ-절대 유치원아이들을 무시하는 행동이 아니다, 내 미술실력과 지식은 유치원 수준에 머물러있다는 뜻; )

 이렇게 광장 주변에는 잔디 녹지가 조성되어 사람들이 앉아서 이야기 나누고, 도시락 먹고 , 햇살을 즐기는데 사용된다. 나도 그들과 함께 같이 앉아 SF의 햇살은 맞고 있는데, 왼쪽서 갑자기 뭔가가 탁! 날라오며 내 얼굴을 강타~ㅡ,.ㅡ;;;;;;;;;;;;;;;;;;;;; 이건 테런가!! 이건 분명 테러리스트의 소행일거야, 나에게 권총을 들이미는건 아닐까 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뭥미' 라는 생각에 왼쪽을 보니 어떤 동양계 여성분(유학생인지 이민자인지 분간안됨)이 손수 도시락 싸와서 먹는데 근처 커피숍에서 사온 테이크아웃 과일쥬스 뚜껑이 바람에 의해 내 얼굴로 돌진한것이었다. 여튼 서로 말없이 주워주고 목례하고 난 다시 SF의 햇살을 즐겼다. 그런데 이분은 한국분이셨을까?



SF Union Square의 전경, 날씨가 구름한점 없이 푸르르고 햇살도 내 마음을 간지르기에 충분했다.



전 세계 어딜가나 사람무서운줄 모르는 닭둘기는 언제나 이세상이 지들 세상~ㅎㅎㅎ


유니온 스퀘어 한복판에는 1903년 로버트 에이트켄이 1898년 스페인과 미국 전쟁 때 조지듀이 장군이 이끈 마닐라만 전투의 승리를 기념하여 만든 30m높이의 기념탑이 솟아 있다.

유니온 스퀘어 바로 밑으로 내려오면 유니온 스퀘어 지하로 들어가는 주차장이 하나 보이는데 이 주차장은 1942년에 지어진 세계 최초 다층 지하 주차장이다. 현재 2700대의 차를 수용 할수 있는 지하 4층의 주차장이다. 여기가 딱 차가 출입하는 곳에서서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 다 찍을떄까지 클락션을 절대 울리지 않는 매너 좋은 미국인! 사진 찍는거에 정신팔려서 주차장에서 나오는 차를 못보고 있었는데 사진 다 찍고 왼쪽을 보니 웃으면서 엄지손가락을 올려주는 매너 좋은 미국인이었습니다^^ 기분 좋았어요. (조..좋은 뜻은 맞겠죠?)


이렇게 유니온 스퀘어 주변에는 고급 명품 브랜드 샵이 많이 있다. 명품 쇼핑하다가 잠시 유니온 스퀘어에서 쉬는 것은 어떤가요^-^?



유니온 스퀘어에서 바라본 빌딩 옥상의 미국 국기 . 산들산들 바람과 간질간질 햇빛의 조화가 아직도 느껴지는 듯하다.

유니온 스퀘어의 다른 방향 입구에는 역시 또다른 하트가 있는데, 이 하트에는 금문교가 그려져 있었다. 역광 어쩔ㅠㅠ


유니온 스퀘어에서의 햇빛을 담뿍 담아 사진 안에 담았습니다. 


그렇게 유니온 스퀘어를 나와서 다음 목적지를 향해 또다시 걷기 시작했다.

그 다음은 어디일까...
  왼쪽? 오른쪽?





Posted by 문을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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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 사랑이 싹 틀 수 있었는데...
    불라불라 말 좀 걸어보지 그러셨어요ㅠ.ㅠ

    • 힝ㅠ
      말좀 걸어볼걸 그랬나요~~
      그분 혼자 외롭게 계단에 앉아서 도시락 까드시던데,,
      같이 먹어주기라도 ..(퍽;;ㅋㅋㅋ)

      선그라스에 노란나시티 였던걸로 기억!
      아 갑자기 너무 아쉽ㅠㅠ

  2. 햇빛 따스한 날의 한가로운 일상이군요.

    • 한가로운 일상이 참 부럽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서는 정말 보기 드문 한가로움이었습니다.

      놀이공원에서도 보지 못할것 같은 한가로움^^

  3. 하트 조각품들이 유니온 스퀘어 뿐만이 아니라 시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답니다.
    언제 어떻게 시작 된건지는 모르겠는데 시애틀은 돼지조각품들이, 시카고는 황소조각품들이 있는데요,
    샌프란시스코는 하트인 이유가 토니 베넷이 부른 그 유명한 노래,
    '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 때문이 아닌가 제나름 생각해 봅니다. ^^
    음... 엘리스 스트릿 에서 왼쪽? 오른쪽?
    당연히 왼쪽으로 돌아서 Apple Store 를 가셨을것 같은데. 맞죠? ㅋㅋ

    • 호오~~ 시내 곳곳에 하트 조각품이 있었군요!
      시애틀은 돼지조각품, 시카고는 황소조각품이군요.

      어제 아는 동생이 시애틀갔는데 가기전에 걱정을 참많이 하더라구요 잘 갔는지 가서 잘 할지 걱정이;;;흠~

      그런데blueprint님의 이 엄청나게 넓은 상식들에 감탄은 금치 못하겠습니다. 짝짝짝^^

      엘리스 스트릿에서 어딜까요 흑흑흑흑흑ㅠㅠㅠㅠㅠㅠㅠㅠㅠ힝~ㅋㅋㅋ

  4. 우와...ㅋㅋㅋㅋㅋㅋㅋ
    새로운 세계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