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도 학점에 관한 통계자료를 올렸지만
오늘 9시 뉴스데스크를 보니 심각하더군요.

제가 올린 자료들보다도 수치가 살짝씩 높았습니다.
국내 명문대라고 하는 학교들이 더 많았습니다.

물론 비명문대 학교들의 성적은 관심 조차 주지 않는 국내 사회의 문제도 있다고는 보지만
이번 포스팅에서 그러한 문제는 제외하도록 하고


순위가 높을수록 좋은겁니다.

항상 1등만 하던 사람들의 욕심들일까,,,
아무리 잘한다 잘한다 하지만 A를 절반이나 주면
성적 평가의 명분이 있는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봅시다.

또 잘 보면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은 저번에 잠깐 유명해졌던
카이스트 애가 (캔의 핸드폰애가 패러디)에서 비마 씨마 비마 씨마 디마는 다 거짓이었다는 것인지,,






명문대라면 오히려 명문대 답게 현실을 직시하며 남들과 똑같이 성적 올려줄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닌,
그들 자신만의 평가 잣대를 보여줄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서울대에서 C맞았다고 누가 "와 너 공부 개 못하는구나" 하는 사람이 과연 많다고 보는가!







그럼 잘 생각해 봅시다
학점 인플레는 어디서 부터 나오는 것인지 ..


명문대를 가지 못한 학생들이 취업시장에서 명문대 학생들에게 밀리는 현상을 발견한
비명문권대학들...
학생들을 위해 성적 퍼센테이지를 늘려주었을 것입니다.
나름 중상위권학생들은 대환영..인생역전을 기대하며 반겼을것입니다.

이것을 알 턱이 없는 기업들은 비명문권 대학생이지만 성적이 높아 눈여겨 보겠지요.
그렇게 졸업을 하게 되고 전공지식은 제대로 갖추지 못했는데 학점만 올려놓고 졸업한 당신은,,,
결국 뒤쳐질수 밖에 없을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상황을 지켜본 명문권 대학은 
아니 우리같은 명문대를 나온 학생들이 비 명문권 대학의 학생들에게 성적으로 밀리다니,,,
라며 성적을 올려주겠지요.

결국 너도 나도 성적 상향 표준이 되며, 졸업 누계평점 평균이 A학점이 되어버리고 있는 상황이 옵니다.





여기서 피해 받는 사람들은 결국,
전공지식의 습득 없이 쉽게 성적을 올린 당신이며,
특히, 대학교의 학점 인플레 속에서  그 어느누구도 좋아하지 않고 대기업마저 서류심사부터 외면해버리는 그런 대학교들 중
그래도 꿋꿋이 소신을 지키며 학점 퍼센테이지를 공정하고 소신있게 제공하는 비명문대학교의 학생이 가장 큰 피해자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물론 성적은 다가 아니라지만, 학생에 대한 평가가 올바르지 않는다면,
그것도 교육의 상아탑이라는 대학교라는 공간에서 버젓이 행해진다면,
현재와 같이 취업의 발판이 되어버린 상황속에서
대학이 나아가야 할 길은 뻔해보입니다.

몇달전, 샌프란시스코에 갈수 있는 기회를 얻은 나는
꼭 스탠포드 대학교를 방문할 거라는 생각에 스탠포드대학의 관련된 포스팅을 찾아보던 중이었습니다.

어떤 블로거의 포스팅에 이러한 글이 있었습니다.



충격!! 스탠포드 대학교에는 낙제생이 많다?




(출차 :http://blog.naver.com/intel007?Redirect=Log&logNo=50000039770)


인공지능 AI 컴퓨터 프로그래밍 수업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런데 Fail의 수가 정말 ㅎㄷㄷ 하게 많았습니다.
제가 다닌 대학생활중 1학년 1학기 때 수강신청을 잘못해서 많은 1학년 학부생들이 4학년 전공수업들었다가 맞은 성적과 맞먹을정도로
과락이 많았는데, 이게 진짜 명문대의 실제 모습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대학생이라면 제발 대학생 답게,
세상에 소리 칠수 있고!
잘못된 점을 말 할 수 있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좀 넓어졌으면 합니다.




Posted by 문을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