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서울 회기동에 있는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를 다녀왔습니다. 이유는 UCC를 촬영하기 위해서 갔다왔는데, 이날 UCC서울 올로케이션을 하느라 집에오니 진이 다 빠져서 거의 쓰러지다시피 한것 같습니다. 더더군다나 요즘 잠을 거의 못자서ㅠㅠ 아침을 간단히 과자 몇개랑 두유하나 집어 먹고 갔는데 집에서 경희대까지 시간이 무려 3시간이나 걸리다보니 그마저 먹은 간식들도 배가 꺼져서 이미 아침부터 지쳤다지요ㅠ

일단 간단히 경희대 도서관에서 UCC를 촬영하고 나왔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같이 갔던 동생들도 아침일찍나오느라 대부분 굶어서 아점을 먹는게 시급했다지요. 그렇게 해서 가게 된 밥집이 경희대 정문에서 한 5분 걸어 나오면 좌측 골목에 보이는 "도읍지" 라는 음식점이었습니다. 학생들이 굉장히 많이 찾는 식당중에 하나라고 하더라구요.

가격표를 보면 식당+찻집이라는것을 알수 있고, 커피가 1000원인데, 어떤커피인줄은 모르겠으나, 친구들 기다리면서 앉아서 쉴곳을 못찾는다면 여기서 커피 하나 시키고 앉아있는것도 좋으리라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학생들이 많이 찾는 '식당'이라고 생각하면 어쩌면 약간 민폐라는 생각도 들어보이는군요ㅠㅠ

 이렇게 식당 전경은 최신식 건물은 아니고 옛날 느낌나는? 좀 경기도 외곽쪽 테마음식점 같은 느낌이 듭니다. 각종 농기구들도 보이는것 같고 장작도 보이는데 안쓰는것 같고 그냥 소품같아요~ㅎㅎㅎ

 식당에 가서 음식 사진을 많이 찍었어야 했는데, 대낮에 갔음에도 식당 내부가 너무 어두웠고, 조명도 주황색 조명이다보니 사진이 잘 나온게 없네요ㅠㅠㅠ 저희가 시킨 음식들은 순두부찌개와 제육볶음, 그리고 계란찜입니다. 계란찜은 나중에 나오게 됩니다~ㅎㅎ 일반 백반가격인 5000~6500원 사이에 한상 차려 먹을수 있고, 대학교 앞이 다 그렇겠지만 학생식당을 가기에는 좀 그렇고, 그렇다고 고급음식점을 가기 힘든 학생들의 사정에는 딱! 안성맞춤 같습니다. 종종 대학교시절이 그리운 어른들도 자주 찾으시는것 같구요. 오전에는 식당 아주머니신지 주인이신지 모르겠지만 혼자일하셔서 물이랑, 기타등등 스스로 챙겨서 먹는 재미(?)도 있었습니다..ㅋㅋ 맛도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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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문을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