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이렇게 집에 가는게 너무 우리 한가족 히릿!히릿!
처음으로 강남역에서 모인 기념으로 또다시 강남구 맛집탐방에 돌입합니다.

강남역 맛집 탐방 1호점, 역삼동 매운족발 음식점. 십원집 입니다. 저희가 제일 처음에 갔던 십원집은 이미 사람이 만원이었기에 같은 가게지만 위치만 다른 곳으로 이동 ㄱㄱ

앉자마자 시원하게 하이트를 시켜주시고! 하이팸 답게 하이트 들고 미녀 3인방 찰칵! 에너지를 주체하지 못하는 우리팀은 사진찍을때 흔들흔들.. 어쩌면 제가 흔들흔들..아니 빙글빙글 인지도~~ㅎㅎㅎ 빙글빙긇 하니까 왜 하나가 생각나지!! 왜지!! 왜일까~ㅋㅋ 빙글빙글~~

연탄위에서 한번 초벌되어 나오는 연탄 삽겹살. 벌집삼겹살이나 다른 삽겹살과 다르게 대패삼겹살처럼 얇게 나오는 연탄 삼겹살. 이미 초벌이 한번 되어서 나오고, 삼겹살이 얇기 때문에 불판위에서 금방 익어요! 배가 무진장 고팠는데 후달리게 먹었지요!

겹살에 맥주가 빠지면 당연히 섭하죠! 다음날 월드컵이 있기에 과음은 못하고 적당히 적당히. 음주는 언제나 적당히 해야 서로간에 기분도 좋고 몸도 좋아하고=") 오고가는 술한잔에 돈독해지는 가족간의 정

맥주가 있으면 역시 언제나 건배!+원샷. 앗 신혜 미안;; 이거 사진 한장찍었는데 하필 신혜 눈이ㅠㅠㅠ

이번 아이디어 회의 후기 담화도 나누고 다음 모임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는 사이에 메인메뉴인,, 매운족발이 나왔습니다. 보기만 해도 시뻘건 매운 족발. 주인아주머니께서 그렇게 매운편은 아니라고 하셨는데, 우리 지은이와 미선이는 하악하악 대기 바빴어요. 정빈이는 평상시보다도 볼이 더 빨개졌,,,ㅋㅋㅋㅋㅋ

그러나 우리 막내 신혜는 얼굴 색하나 안바뀌고 웃으며 족발을 뜯습니다. 마치 매운새우깡보다 안맵다는 표정으로 가볍게 족발을 뜯어주시는 우리 막내 신혜. 그릇에 한껏 쌓인 족발의 잔해들...

어느새 순식간에 사라져버린 매운족발. 이거 다 어디갔니. 오빠 두조각 먹었다야~ㅠㅠㅠ ㅎㅎㅎㅎ 남은 소스까지 싹싹싹~ 저 젓가락은 누굴까 누굴까~!

음식을 다 섭취하고 잠시 배 두들기며 오늘 회의를 천천히 정리합니다. 


정빈이의 회의 정리가 한차례 들어가구요.


역시 그러는 사이에 마지막 입가심으로 김치국수 한사발이 또 나왔어요. 회의 정리를 하면서 목이탄 정빈이는 양푼채로 마시는 센스, 자취만 10년넘게 한 저는 자취생의 적과의 동침이라는 면류라서 안먹었지만 사진보니 국물 한사발 시원하게 들이키고 싶네요! 으하~

시간이 어느새 저녁 9시가 훌쩍 넘어 집에 가기 위해 아쉽지만 슬슬 일어나야 했습니다. 그래도 메인코스는 다 먹었고 반찬들이 조금 남았네요. 아니 이럴수가 상추가 남았다니! 다음번에 밥먹을때 또 상추가 나오면 내가 다 흡입해주겠어! 난 상추 마니아. 깻잎은..........................;; 같은 풀떼기지만 어째 호불호가 극과극인지~ㅋㅋㅋ

우리가 갔던 십원만을 가는 경로입니다.
강남역 1번 출구에서 저 파란색 선을 따라가면 십원집이 나옵니다. 
저 파란색 선이 우리가 움직인 경로거든요~;;

곧 금방 다가오는 아이디어 회의가 또다시 기대됩니다.
언제나 이쁜 우리 히릿 가족들과의 모임 후기는 여기서 마칩니다.

Posted by 문을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