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담] 오잉? 오리에서 이런맛이?? 훈제오리 전문점 꽃담!
It's Me/맛집멋집 :
2010. 8. 8.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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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포스팅 처음부터 사사로운 개인사(?)를 늘어놓는게 이상하지만,
제 기억의 오리고기의 추억이라함은, 짜장 오리로스가 끝이다.
그것도 아주 아주 어려서 기억이 잘안날정도로 어릴때, 아마 초등학교 1~3년사이의 기억인데,
오리의 그 진한 누린내를 없애기 위해 짜장을 위에 얹였지만, 아주 미각이 여리디 여리고 감각적인 어린나이 였었던 그때에 누린내가 아주 코에 콕! 박혀서 아직도 "오리고기"라는 말을 들으면 그 누린내의 냄새가 코 깊숙한 곳에 다시 느껴지는 듯한 느낌일정도이다.
그런데 어쩌다 오리고기를 먹으러 가게 되었다. 그곳은 바로 신논현역 옆에 있는 "꽃담"이라는 곳이다. 그냥 얼핏 길을 지나가다 보기에는 오리고기 음식점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 간판이다.
나의 뇌리속 어느 한편에서 알게모르게 자리하고 있던 오리고기의 그 고정관념의 맛을 뒤바꿨다고 볼수 있다. 가격은 저렇게 한접시가 38,000원인데 남녀 성인4명이서 아주 배부르게 먹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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