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20 구마모토 성

구마모토성 도착!
사실 구마모토 성 도착하기 전에 생각나는건,
중간에 전철을 한번 갈아타려고 내린 역의 기상상태다.
정말 엄청났다..
완전 찜통.
대낮에 도시가 수증기 사우나로 변해버린 느낌..
엄청나게 습하며 엄청나게 고온이며 엄청나게 내려쬐는 태양에
그늘에 있어도 더웠다.
정말 숨쉬기가 힘들었을정도!

글쓰면서도 숨이 헐떡거려 ㅇㅇ;;

암튼 그렇게 잘 지나서 구마모토성에 도착했을때..
와~~~아~
그냥 구마모토성이었다.

구마모토성이 우리나라 축조기술을 임진왜란때 가져가서 지은 건물이라고 알고 있다.
(내가 아는 지식이 틀렸다면 댓글로 남겨줘요)
암튼 그래서 였는지 엄청나게 넓은 성곽에 한번 놀라고..
딱 봐도 사무라이 성? 일본의 성 느낌이 확 나서 볼만 했다!

근데 참 넓었다
구마모토성을 갔다가 내려오고..
그동안 Nao와 Ryoko와도 대화 참 많이 하고
사진도 정말 많이 찍었고 말이지..
시간이 금방갔다.
금새 어둑어둑해지더라구.

그래서 구마모토성에서 내려오고
저녁먹으러 갔다.
저녁은 우동이었던가;
암튼 거기서 우리를 데리고 좋은곳을 구경시켜준
Ryoko와 Nao에게 한국에서 가져간 라면과 소주를 선물로 줬다!
우리 비상식량이었는데 그냥 다 줬어.
참 고마웠거든

우리 때문에 고생 많이 했을거야.
더운날에 짐도 많이 들고 다니던데..
일본 사람들은 여자가 무거운 짐을 남자와 같이 공유를 안하더라구;;

암튼 두분 덕분에 참 재밌게 시간 보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