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A/S 체험기까지라고는 할수 없고,
그냥 급하게 A/s를 받아야 할일이 생겨서 다녀왔다.

우선 제품먼저 소개를 해야할것 같다.
벨본 Velbon은 무엇인가?

  
벨본은 위에 보시다시피 삼각대이다.
판매가격은 최소 3.x만원 혹 4만원대에서 6만원까지 나가는 CX-444라는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 이름이다.
정확하게 말해서
이 벨본이라는 삼각대를 수입총판하는 곳이 (주)매틴이라는 곳이고
이 (주) 매틴은 벨본이라는 삼각대를 수입총판을 하다가, 언젠가부터 자체 브랜드를 만들어 파는 것 같다.

우선 내가 가지고 있는 Velbon CX-444이다
한때 국민 삼각대로 불리우며 가격대비 성능비가 매우 뛰어나다는 것하에,
많은 초보 DSLR 입문자들이 구입하기 시작헀다.

내가 이 삼각대를 가지게 된 경로는 일단 비밀=")

여튼 이 벨본 삼각대가 유럽에 갔다가 제대로 파손이 되어버렸다.
파손부위는 일단 삼각대 다리부분을 제외한 윗쪽부분 모두가 파손되었다.
정확하게 말하면 파손은 아니고 오래되어 플라스틱이 저절로 깨져나갔다고 봐야할것이다.

그러면 내구성은 살짝 의심해 볼필요가 있지 않나 하겠지만,
일단 국민삼각대라는 별명처럼 일반인이 일반적인환경에서 쓰기에는 매우 편하고 안성맞춤이다
하지만 나처럼 특정한 지역에 가져갔다가, 엄청나게 고생시키면 안깨질 삼각대가 없어보인다.

이 삼각대가 깨진이유가.
학교 후배놈이 들고다니다가 삼각대 사용법도 모르고 막 펴다가 우두둑 다 깨져버린것이다.
삼각대는 카메라를 고정하기 위해서 각 부분들이 전부 고정형으로 되어있는데,
그것도 모르고 막 펴다가 모든 부위가 죄다 깨져버렸다.-_-;

그렇게 친한 후배도 아니고, 막 뭐라하기도 쫌스럽고 그래서 그냥 넘어갔지만,
A/S비용이 문제가 아니라 유럽까지 가서 야경사진을 잘찍지 못했다.
그거에 화가 많이 났고 짜증도 많이 났다.
그런데 더 화가난건 그 후배의 태도다 " 난 몰라. 난 안그랬어" 라며 뻔뻔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참 짜증을 솟구치게 만들더라.

여튼 나는 지금 삼각대 a/s에 관한 얘기를 하고 있다!ㅠ

삼각대 a/s를 받아야 되는데 나는 강남에 매주 정기적으로 간다.
애크로뱃 교육이 있기 때문에 가는데,  마침 목요일에 교육을 받으러 가면서 (주)매틴에 이것을 맡겨야겠다고 생각했다.
보통 당일 수리후 배송이 될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며칠 있어야 한다고 해서,
(주)매틴까지 가서 내가 부품을 사다가 고치려고 했다.

▲(주) 매틴의 강남본사



그러나 이거 왠걸,, a/s기사님 마저 출장나갔고ㅠ
하필 나는 (주)매틴까지 거의 도착해서 전화를 했을뿐이고..ㅠㅠ

그냥 맡기고 가려는데, 얼마뒤 전화가 와서 a/s기사님이 빠르게 고쳐주셨다고 가져가라고 말씀하셨다.
교육이 다 끝나고 후다닥 뛰어가서 받아왔다.


나는 그전에 이 매틴 홈페이지를 통해 a/s사실을 알렸고, 또한 직접 찾아간다고 말은 했으나
날짜를 잡지 않은 상태에서 내 맘대로 간 거였는데,
매틴측은 친절히 a/s를 받아주셨고
또한 a/s기사님께서 출장나가서 저를 헛걸음 할뻔했다며,
a/s비용은 무료로 처리해주셨다.

진짜 오마이갓 지저스다..!
a/s비용이 2만원인가 했었는데,
모두 무료, 공임도 무료, 부품값도 무료였다!

일단 무료도 무료지만,
바로 a/s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바로 처리 해주신데다,
퇴근시간을 넘겨서 저를 기다려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아무래도 마이크로소프트의 묻지마 교환보다는 a/s의 감은 다르지만
고장날 기미가 큰 삼각대의 a/s로서 이정도면 국내 최고급 아니겠는가^^

괜히 국민 삼각대가 아닌듯싶다.
a/s도 국민답다!

다음번 중급형 혹은 고급형 삼각대도 매틴 혹은 벨본으로 정했다!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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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문을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