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7월 24일 오전 8시 우리는 올림픽 주경기장 앞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8시 전에 도착해보니 온사람은 우리 하이팸에서 가장 막내인 재희가 먼저 와있네요! 무거운 짐까지 들고.. 너무 일찍와서 기다렸는지 이미 얼굴은 살짝 초췌했음..ㅋㅋㅋㅋㅋ
제가 도착하고 재희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역에서 세림이하고 재형이가 같이 올라오네요. 아직 담당자분이 오시지 않아 기다렸어요~ㅎㅎ 물론 저는 이날 밤새고 갔습니다. am 5:55 두번째차 타고 갔지요. 일이 많아서 일주일동안 잔시간을 다합해도 꼬박 10시간이 안넘더라구요;;; 그래서 버스에서 자기만을 간절히 기도했습니다.ㄷㄷㄷ

시간이 조금씩 흘러 차차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담당자님도 다 오시구요. 팀장님 본부장님, 그리고 우리 하이팸 식구들도 하나둘 속속 모여 어느새 거의다 모였습니다. 후발대는 없었습니다.

짜잔 우리가 타고갈 고급리무진 버스!! 초대형차에 대한 정보는 잘 모르지만 이런 고급형 리무진 버스의 가격은 1억~1억5천 사이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으니 우리가 탄 차가 1억이 넘는다고 보고, 암튼 1억 넘는 차를 종종 타네요~ㅋㅋㅋㅋ

자 이제 출발 할 시간입니다. 출발할때의 서울 날씨는 약간 흐림. 구름있음. 해가 안보임 날씨 더움. 습기 정도껏 있음. 이었습니다. 이때 인터넷 검색을 해보고 갔는데, 우리가 가는 날 새벽에는 인제에 비가 오고 마침 우리가 가서 놀게 될 시간에는 맑음이라고 되어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뭐 언제나 그렇지만 자리는 항상 맨뒤에 앉습니다. 학교 다닐때도 교실에서는 맨뒤에 운동부 얘들이랑 같이 앉아서 운동부인척하고 놀다가 선생님이 "야 너희 운동부! 공부 안할꺼면 나가서 운동이나 해!" 이러면 전 좋다고 따라 나갔지요;; 그리고 공부하다가 졸리면 그냥 엎드려서 잡니다. 선생님은 운동부가 피곤해서 자는 줄 알고 건들지 않습니다.ㅋㅋㅋㅋㅋㅋ
 암튼 너무 멀리갔군요.
맨 뒤에 앉았는데 우리를 이끌어주시는 하이팸 대행 대학내일 본부장님께서 제 앞에 앉아계셨습니다~ㅎㅎㅎ 본부장님이시지만 어쩔땐 무한의 카리스마로 우리를 이끌어주시고, 어쩔땐 동년배 같은 모습으로 같이 어울릴줄 아는 멋진 분이십니다. (본부장님 이글 보고 계신가요^-^? 저 누군지 아시겠지요?ㅋㅋㅋㅋ 절 알아주셔야해요ㅠㅠㅠㅠ)



막 서울 톨게이트를 빠져나가는데 휴가를 가는 휴가차량때문에 고속도로가 정체됩니다. 꽉꽉 막혀서 1km가는데 시간이 꽤 걸리더군요. GPS로 측정해보니 평균 시속 20km내외... 마침 반대편 차선에 MAX납품 차량이 지나가네요. 맥주좀 주고 가세요ㅠㅠㅠㅠ

 자...전 이제 레드썬 당해서 꿈나라로 향합니다. 이건 꿈나라가 아니라 이미 반기절 상태;;; 가는데 노래를 부르느라 소리가 커서 그 소리는 들리나 일주일동안 10시간도 채자지 못해서 거의 몸이 못버티고 비몽사몽인 반기절;;; 우리 하이팸이 명가수인 본부장님께서 마이크를 드셨습니다. 얄라리얄라 뽕디스코빠뤼~ 노래를 열심히 열창중이신데 저를 깨우셔서 비몽사몽 급 반사적으로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찍으라는 말은 아니시고, 같이 즐기자는 의미셨을텐데. 완전 무조건반사로 카메라부터 들었습니다;;ㄷㄷㄷ

뒷모습이 굉장히 당당하고 멋지시죠!

그이유는 본부장님..노래 점수 "100점" 우왕 굳~ 가수도 잘안나온다는 100점 오오~~="D
잠에서 깨니 슬슬 배가 고파집니다.. 인제는 언제쯤 도착하는 걸까요.^-^?



Posted by 문을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