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 여행기, 그리고 구글 본사 ]












▲ 공항에 도착한지 6시간만에 드디어 출국하는군요.
오히려 많이 기다려서 인지 출국이 더 반가웠습니다!
마치 태양속으로 날아 올라가려는 듯 비행기가 순식간에 이륙했습니다.




▲ 기분이 더 좋았던건,
이렇게 비행기에 사람이 4/5만 탑승해서 제 옆자리는 비었습니다.
그래서 3사람이 앉는 자리에 2명만 앉아가서 가운데 자리는 미국 중년 여성분과 같이 공유해가며 사용하게 되었지요,





▲ 아시아나 비행기에서는 보지 못한것인데,
싱가포르 항공사의 비행기에는 보시다시피 USB단자와 랜선을 꼽을수 있는 단자가 있었는데,
랜선은 준비도 안해가서 되는지 확인은 해보지 못했고,
USB에는 한글이름으로 된 파일만 아니면 동영상, PDF, 사진 파일들이 읽혀서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비행기를 12시간도 넘게 타고 가니 동영상 몇개 넣어가시면 좋습니다.

전 가는 길에 전우치 보고
오는길에 주유소 습격사건 1,2를 또 봤네요;;





▲ 그리고 좌석 팔걸이에 이렇게 콘센트 단자도 있습니다.
좌석이 3자리인데 가운데 팔걸이 2개에만 콘센트 단자가 있습니다.
다행히 가는 길에는 가운데에 아무도 없어서 유용하게 사용했었지요.
아참 우리나라 220v 콘센트는 아니니 꼭 젠더를 휴대하시고 가셔야 합니다.





▲ 이래저래 살피다가 어느새 해가 지고 있습니다.
조금 늦게 이륙한것이라 해가 금방지더군요
어스름해질때 바로!!!!





▲ 기내식이 나왔습니다!
닭고기에 감자갈아서 익힌것!
어지간한 음식은 다 먹어치우는 제 입맛에도 딱!ㅋㅋ
배가 무진장 고파서 순식간에 해치웠다죠.

음..절 실제로 보신분들은 안믿으시겠지만,,
저 엄청나게 먹습니다;
키 181에 몸무게가 68인데,,

먹는건 몸무게가 150kg인 사람들과 대결했을때도 안졌을정도로 많이 먹어요;
한때 한끼에 피자라지 2판
아니면 치킨 3마리,
아니면 라면 5봉,
아니면 김밥 5줄 등등 눈깜짝할사이에 해치울정도로 많이 먹는 편이예요;;





▲ 엄청나게 위장속으로 부어놓고,,
곯아떨어졌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고자고 먹고 자고 먹고 자고 하는데
살은 안찌네요;;;
삶이 평탄치 못해서 그런가-_-;;;

푹 자고 일어났는데도 아직 위치가,,,,





▲ 태평양이었습니다.
네네 샌프란에는 5시간정도 남은거였지요
그러나 제 배는 아주 요동을 치고 있더군요
배가 너무 너무 고팠습니다.
그래서 간식을 달라고 승무원께 얘기했더니

조그만한 비스켓 몇개 주고 말더라구요.






▲ 이건 도착하기 직전에 나온 기내식입니다.
또 닭고기에 밥인데,

비프가 다 떨어졌다며 제게 닭고기를 먹으라고 강요했습니다.

"어쩔수 없다 비프 다 떨어졌는데 먹을래?"
라고 하는데 안먹을래 라고 할수도 없고
Ok sure.
했는데, 제 옆에 앉았던 미국 중년여성분이

"난 닭고기 지겨워! 다른거줘 그게 다 떨어지면 어떻게 하냐 난 비프가 좋은데 아까도 닭줬잖아!!!"
"왜 우리 바로 뒤에서 식사를 준비하면서 우리 먼저 안주고 앞에서 부터 주느냐"
라고 하자
냉큼 달려가서 비프를 갔다주더군요
췟;; 뭐 이런 항공사가;;;;
나도 비프 먹고 싶었는데 아진짜..ㅠㅠ




▲ 그러는 사이 드디어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습니다.
저기 구름뒤로 공항이 보입니다.
착륙하기 위해 관제탑에서 신호를 받는지 계속 공항 주위만 선회하더군요.
결국 제 뒤에 여성분은 착륙하는 동안 구토를 ㅡ,.ㅡ;;;
그닥 좋지 않은 싱가포르 항공의 추억이었습니다.

난 먹을거 제대로 안주면 삐진다고!!!ㅠㅠㅠㅠ



Posted by 문을열어